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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코리아에서 알려드리는 건축정보! 브루탈리즘으로 이해하는 현대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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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5-26 15:14 조회12,6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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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TKOREA 입니다.
예전에는 콘크리트를 그대로 노출시킨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계셨지만
요즘 현대건축물이나 내부 인테리어 중
콘크리트가 그대로 노출되어 개성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가공하지 않고 재료 그대로를 사용하는 것을 브루탈리즘이라고 말하죠.


오늘은 브루탈리즘으로 이해하는 현대건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미술용어사전에 따르면 브루탈리즘이란 1950년대 영국에서 형성된 건축의 한 경향으로
르 코르뷔지에 Le Corbusier(1887~1965)의 후기 건축과
그의 영향을 받은 동시대 영국 건축가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브루탈리즘이라는 명칭은 전통적으로 우아한 미를 추구하는 서구 건축에 대해서
야수적이고 거칠며 잔혹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형식주의화한 브루탈리즘 건축적 특징으로는
가공하지 않은 재료 그대로의 사용과 노출 콘크리트의 광범위한 적용, 비형식주의,
건물에서 감추어져 왔던 기능적인 설비들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드러낸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신절충주의나 신아르누보라고 불리는 만큼 조형주의화한 근대건축에 반항,

기능주의 원리로 복귀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는데요.

 

 

브루탈리즘 건축은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큰 영향을 미쳤으나
구조체를 그대로 노출하는 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건물 외관에 풍화현상과 습기로 인한 이끼나 얼룩 등이 발생하면서 혹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혹평을 딛고 현대건축에 있어서 브루탈리즘 건축은 재조명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1954년 영국의 건축가 피터 스미슨과 와 앨리슨 스미슨 부부가
노포크 지방의 한스탄튼 학교 건축에서 보여준 건축 조형미학은
브루탈리즘을 대중화 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한스탄튼 학교는 유리와 철골구조를 활용한 현대적 디자인으로
비정하면서도 거친 건축 조형미학이 뛰어나며,
영국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고, 학생들을 위한 학교로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파리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라 불리는 퐁피두센터는
브루탈리즘 현대건축의 대표적 건축물이라 할 수 있는데요.

 

'문화의 공장'이라고 할 수 있는 대담한 이미지와
자유롭게 내부의 변경이 가능한 설계가 파리건축계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현대건축에 있어서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브루탈리즘
예전에는 흉물스럽다고 여겨졌던 브루탈리즘 건축물이
지금은 개성 넘치는 건축물이 된 만큼
미래에 또 어떤 스타일의 건축물이 주목 받을 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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